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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첨성대를 갔다 왔는데, 수학여행 때와는 또 조금 변해있더라구요.

첨성대 바로 옆에 디지털 첨성대라는 건물이 생겼는데, 날씨가 더워지는 요즘 쉬어가기 정말 좋았습니다.

문은 양쪽으로 열리는, 미닫이 형식이기 때문에 휠체어도 들어갈 수 있고요.

아동을 동반한 분들이 자주 들락거리시던데, 아이 데리고 오셨으면 잠깐 앉아서 영상보고 쉬고 가기 좋아요.

영상은 앞에 있는 스크린에서 언어를 선택하면 자동으로 끝날 때까지 재생됩니다.

일단 핸드폰 충전기가 잭별로 (아이폰, 8핀, 5핀 다 있어요) 있는데다가 충전함에 넣어놓고 비밀번호로 잠글 수 있어서 충전함에 놔두고 돌아다니다 와서 찾아가도 됩니다!

그리고 충전함 옆에 에어콘 버튼이 있어서 요즘같은 날 에어콘 쐬다 나가면 좋아요. (물론 마지막에 나가는 사람이 꺼야겠죠?) 겨울에는 난방도 된다고 하네요.

좌석은 얼마 없어서 12명 정도 착석 가능합니다.

그리고, 위급시 사용 가능한 자동심장충격기(AED)도 구비되어 있습니다. 사실 이런 장비는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문에 크게 써놨으면 좋겠는데 홍보가 영 안된 것 같더라구요. (문에 작게 핸드폰 충전 가능, AED 구비 등이 그림으로 그려져 있습니다.)

이번에 갔을 때 이런 시설이 있는 걸 미리 알고 갔으면 좋았을텐데 나중에서야 알게 되서 한 번 써봅니다. 첨성대 가기 전에 특히 아이 동반하신 분들은 미리 알고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첨성대 근처에서는 연을 빌려서 연 날리기를 해 볼 수도있고, 한복, 혼례복 등을 빌려서 입어볼 수도 있습니다.

근처에서 3인용 스쿠터(햇빛을 가리는 차양이 있습니다), 자전거 등을 빌릴 수 있고 1시간마다 35분 정도 투어하는 전기자동차도 있으니 무작정 걷기보단 이런 소형차(?)를 이용하는 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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